수소지식그룹, 중국기계공업연합회와 양해각서
내년 상반기 한국서 ‘FC WORLD(가칭)’ 개최

▲ 장성혁 수소지식그룹 대표이사(오른쪽)와 지앙 지아오지안 중국기계공업연합회 부총장이 협약체결 후 협력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수소·연료전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 중국 양국의 전문기관이 손을 잡았다.

수소 및 연료전지분야 지식 제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지난 5월 설립된 수소지식그룹은 ‘중국 국제 수소연료전지 컨퍼런스&전시회(CHFCE)’ 주관기관인 중국기계공업연합회(CMIF)와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CHFCE는 중국기계공업연합회를 주관기관으로 수소학회 등 중국 내 수소·연료전지산업 주요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중국 유일 수소연료전지 전문행사다. 지난 8월 중국 베이징 CNCC(China 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두 번째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된 바 있다.

수소지식그룹과 CMIF는 양국 간 수소·연료전지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전시회 홍보 강화, 전시회 상호 참여 확대, 컨퍼런스 연사 상호 추천 등을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수소·연료전지 전문전시회’ 개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수소지식그룹은 내년 상반기 내 첫 국제 수소연료전지 전시회 및 컨퍼런스(가칭 FC WORLD)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장성혁 수소지식그룹 대표이사는 “제품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외국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유입할 수 있는 국제 규모의 전시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이번 중국과의 협력은 세계적인 전시회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차 제조능력과 발전용 연료전지시장을 확보하고 있어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는 지역”이라며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의 적극적인 전시회 유치를 통해 한국이 수소·연료전지시장의 중심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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