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지급일보다 11일 앞당겨 명절 자금부담 지원 차원

[이투뉴스] LS산전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납품대금 약 400억원을 정기 지급일보다 열흘이상 앞당겨 지급한다. 중소기업 절반가량이 열흘간의 긴 연휴기간 자금 사정이 곤란해 질 수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중소 협력사를 돕기 위해서다.

LS산전은 약 4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추석 연휴 전인 29일 지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정기 지급일보다 11일 빠른 시점이다. LS산전은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명절에 대금을 미리 지급, 협력사 자금융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LS산전은 평소 협력사를 제2의 사업장으로 인식해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한편 1억원 이하 대금에 대해서는 전액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사정이 열악한 협력사를 배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LS산전은 2013년 업계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대금회수율 개선을 통한 협력사의 경영안정화를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 하도급업체를 비롯한 거래기업 대금을 신속하게 결제해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집행은 ‘함께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LS그룹의 경영철학 'LSpartnership(LS파트너십)' 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LS산전과 협력사가 바람직한 동반성장의 틀 안에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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