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부하 저감용 ESS 구축 및 전주기 운영서비스 제공

▲ 동서발전 msp센터 현판식에 참석한 참여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제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동서발전(사장직무대행 박희성)이 기업이나 기관 등의 전력사용패턴을 분석해 피크부하 감축용 등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하도록 돕고, 이후 전주기 운영서비스까지 제공하는 'ESS 솔루션서비스사업'을 최초로 론칭했다.

동서발전은 20일 울산 본사에서 울산시, 에너지공단, 삼성씨브이넷, 삼성SDI, 롯데정밀화학, 제일화성, 한국제지, 한국프랜지, 태광산업, SNF 코리아 등 참여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관리서비스센터(MSP센터; Energy Management Service Provider Center) 현판식을 가졌다.

ESS MSP는 동서발전이 독자적으로 발굴한 에너지신산업 사업모델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7년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참여기업 ESS를 활용해 기업에 에너지컨설팅과 빅데이터기반 에너지사용 최적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 전체 20.4MWh의 ESS를 구축하고 에너지 다소비기업 전기요금절감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운영기간 동안 약 200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MSP센터를 재생에너지와 같은 분산자원 활용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 울산시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 에너지신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전담기관’의 토대로 삼을 계획이다. 전담기관은 울산지역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개발과 보급을 맡는다.

이와 관련 이날 동서발전은 울산시, 에너지공단과 별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ESS 솔루션서비스는 전기가 남는 시간에 저장했다가 피크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단순한 에너지비용 절감을 넘어 지역 에너지효율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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