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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북극 LNG사업 본격화…북극항로 수송량 증대

기사승인 [486호] 2018.02.12  07: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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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1650만톤 규모 야말 LNG사업 90% 계약완료
연간 1830만톤 규모 북극 LNG 2는 2023년 가동

[이투뉴스]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노바텍은 현재 북극 야말-네네츠 자치구에서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북극항로를 통한 對아・태지역 LNG수송량이 현저하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야말 LNG사업의 경우 지난해 12월 5일 연간 생산용량 550만톤인 트레인 1이 상업가동을 개시한 이후, 야말반도 사베타 항에서 이미 LNG 5카고가 선적돼 출항했다. 270억달러 규모의 야말 LNG사업은 트레인 3기의 총 생산용량 연간 1650만톤 규모 액화플랜트 건설과 사베타 지역 내 항구 및 공항 등 관련 수송인프라 건설을 포함한다. 지분구성은 노바텍 50.1%, 프랑스 토탈 20%, 중국 CNPC와 실크로드 펀드가 각각 20%, 9.9%이다.

야말 LNG 사업의 트레인 2는 올해, 트레인 3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야말 LNG사업은 이미 90%가 계약을 마쳤다. 토탈 가스 & 파워와 연간 400만톤, CNPC와 연간 300만톤, 가즈프롬 마케팅·트레이딩 싱가포르와 연간 290만톤, 스페인 가스 내추럴 페노사와 연간 250만톤), 노바텍 가스 & 파워와 연간 238만톤 등 모두 연간 1478만톤 규모의 공급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야말 LNG는 북극항로를 통해 LNG를 수송하기 위해 16척의 쇄빙선을 발주한 바 있다. 2014년 한국의 대우조선해양이 16척을 약 55억달러에 모두 수주해 2020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북극 LNG 2(Arctic LNG 2)프로젝트는 노바텍이 북극권 기단 반도에 트레인 3기의 연간 생산용량 1830만톤 규모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노바텍은 올해 기본설계작업을 마치고 내년 말까지 최종투자결정을 내려 2023년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미 중국, 일본, 프랑스 기업이 프로젝트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러시아 에너지부는 2016년 8월 한국기업의 참여를 제안한 바 있다.

막심 소코로프 러시아 교통부 장관은 동방경제포러에서 지난해 9월 노바텍의 야말 LNG프로젝트 상업 가동 이후 올해 북극항로를 통한 물동량이 지난해 9월 기준보다 3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7월 북극항로를 통한 물동량은 530만톤을 기록했다.

북극항로를 통한 물동량의 현저한 증가는 신규 탱커 및 쇄빙선 건조를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이미 노바텍의 ‘rctic LNG 2’프로젝트는 쇄빙선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최근 러시아-한국 간 협력 부문에서 핵쇄빙선 개발 건이 부상했다. 러시아 원자력기업 로스아톰이 발전설비를 제공하고 한국 기업이 쇄빙선을 건조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부 역시 북극항로를 이용해 중국, 일본, 한국 등 동북아 시장으로 석유・가스・석탄 등의 에너지 판매를 확대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북극항로가 기존의 수에즈 운하를 통한 항로보다 수송거리가 단축되는 유망한 수송노선이라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유럽에서 동북아시아까지 북극항로를 통한 해상 노선은 수에즈 운하나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기존의 해상 노선에 비해 수송 거리가 2배 가량 단축된다.

북극항로는 무르만스크에서 러시아 극동지역 항구까지 연결되는 북극 항행 노선으로, 러시아 영해 내 북극항로 총 길이는 약 1만km이며 일본에서 서유럽까지는 약 1만3000km정도다. 하절기 항해 시 북극항로는 동아시아에서 유럽까지 약 20일이 소요되는 반면, 인도양과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해상노선의 총 길이는 약 2만km로 32일 이상이 소요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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