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 공약 홍보 필요

▲ 정창교 관악구청장 예비후보가 놀이터로 꾸민 선거캠프에 찾아온 아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정창교 관악구청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다른 4명 후보에게 정책토론회를 통한 경선을 제안했다.

정 후보 측은 31일 ‘우리는 정책중심 선거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제안서를 같은 당 소속 다른 4명의 예비후보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에서 시작된 더불어민주당의 ‘원팀 정책선거’를 관악구에도 도입하자는 취지다.

정 후보는 “민주당에서 5명의 예비후보가 출마했는데 주민들이 누가 어떤 공약을 냈고, 어떻게 관악구를 발전시켜 나갈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선거가 치르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의미를 되살리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행 선거법은 단체장 출마 후보는 홍보물 절반을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목표 예산 기한 등을 담은 매니페스토 작성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법률에서도 진정한 정책중시 선거를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전자투표(2000년), 국민경선제(2002년), 모바일투표(2007년) 등 아이디어를 제안·실현했다. 서울대를 졸업했고, 민주화 운동으로 3차례 옥고를 치렀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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